포바이포 : 천천히, 늦게 올라본 늦가을의 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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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1월05일 1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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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늦게 올라본 늦가을의 마이산
"좀 늦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막의 낙타는 천천히 가기에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지 않나?무엇이든 과정이 있는 법이고, 그 과정을 묵묵히 견뎌낸 사람만이 결국에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 있어 나 역시도 이제 막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의 나이가 돼서인지 가을이 그리 달갑지는 않은 상황이 되었다.빨리 가려거든 혼자 갈 것이고 멀리 가려면 여럿이 가라는 말이 있다. 너무 빠르게도 아니고 너무 느리게고 아닌,소박하지만, 화려함을 엿볼 수 있는 둘만의 트래킹을 다시 떠나 본다.

대전에서 마이산이 위치한 진안까지 107km. 차를 끌고 갔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충분히 편리한 동선을 갖춘 곳이다.대전 버스터미널에서 진안까지 가는 노선도 있고, 진안읍에서 마이산도립공원까지 가는 버스도 있으니 말이다.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남쪽 약 3㎞ 지점에 있는 두 암봉으로 된 산이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는 두 암봉으로, 각각 동봉(수마이산)과 서봉(암마이산)이라고 한다. 두 봉우리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라 때는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에는 용출산(龍出山)이라 불렸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기 시작하였다. 높이는 서봉 685m, 동봉 678m이다. 남쪽 비탈면에서는 섬진강 수계가 시작되고 북쪽 비탈면에서는 금강 수계가 발원한다. 지질은 백악기의 역암(礫岩)이다. 동봉과 서봉 사이에 448개의 층계가 있고, 동봉 중턱의 화암굴에서는 약수가 솟는다.

해마다 단풍철이 되면 여지없이 붐비는 산(山)들.몇 해전 단풍이 절정이 이르렀을 때 대둔산을 찾았다가 앞사람들의 꽁무니만 쳐다보면서 오른 경험에 이번에는 조금 더 멀리 떨어진마이산을 향해 본다. 오전 일찍 집에서 나섰지만 마이산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밀려 정체 중이다.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이기 때문에 나무는 그리 많지 않으나 군데군데 관목과 침엽수·활엽수가 자란다. 4월에는 3㎞에 걸쳐 벚꽃이 만발해 진안군에서 주최하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동봉은 오를 수 없다.

후기 하단에 표시가 될 동선을 참고하면 알지만 이 마이산 코스는 탐방로의 경우 주차장에서부터 탑사까지의 다이렉트 구간은 아스팔트 포장길이다. 호수를 지나서 바로 등산로를 만나게 되며 우리는 이 길을 당연히 택하고 호젓한 트래킹을 시작해 본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안개 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구간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자극하는 향긋한 내음들.중간 중간 참 편안하면서도 힐링이 되는 구간들이 자주 나타난다.전망대에 도착하니 나봉암이라는 정상석이 우리를 맞이한다.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기막힌 절경에 이 전망대에서 우리는 30여 분간을 허비하게 된다.

마이산탑(전북기념물 35), 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천연기념물 380) 등의 문화재와 은수사(銀水寺)·금당사(金塘寺) 등의 고찰이 있다. 경관이 아름답고 특이하며, 수많은 풍화혈이 발달하여 학술적 가치가 크다.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3년 8월 24일 충북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다가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2호로 변경되었다.

총 10킬로미터의 트래킹 코스. 그리 짧지도, 그리 길지도 않은 코스지만 큰 난이도 없이 즐길 수 있는 산행 코스 이다. 노력한 댓가보다 더 훌륭한 경관을 보여주었던 마이산.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르겠으나 기억에 남을만한 산 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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