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 서울 월드컵공원, 맹꽁이 생태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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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6월03일 08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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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공원, 맹꽁이 생태체험학습
일 년 중 장마철에만 들을 수 있는 귀한소리… 아이들에게는 생태체험학습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일 년에 한 번,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들을 수 있는 자연 속 합창이 있다. 바로 맹꽁이 울음소리다.

맹꽁이는 장마철에만 번식을 위해 땅 속에서 나와 물웅덩이, 습지 등에 모여 우는데 특히 비오는 날부터 2~3일간 집중적으로 운다고 하니 한정된 시기에만 들을 수 있는 그야말로 귀한 소리다.

서울에서도 이런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서울시는 특히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최적의 장소로 소개했다.

맹꽁이가 배수로와 빗물받이에 들어가 우는 경우가 많아서 소리가 울려서 나오기 때문에 울음소리를 더 크게 들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월드컵공원 외에도 서울시내엔 강서습지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복원지, 북한산 자락 습지 등에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

맹꽁이가 월드컵공원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00년경으로, '78년부터 '93년까지 쓰레기 매립지로 쓰였던 난지도에 안정화 공사가 마무리되어가던 시점이다. 이때부터 맹꽁이가 곳곳에서 발견되기 시작해 현재는 수백 마리가 서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는 맹꽁이를 비롯한 수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04년부터 '08년까지 월드컵공원 내 11개소에 약 1,850㎡ 규모로 인공습지를 조성해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청개구리, 참개구리 등도 서식 중이어서 이 시기에 월드컵공원을 찾는다면 이들의 합창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공원에서 맹꽁이 소리 들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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