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 오뚜기령, 오프로드 아웃도어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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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24일 13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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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령, 오프로드 아웃도어 캠핑
귀목봉 코스는 오뚜기령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

강씨봉(姜氏峰/830.2m)

높이 830m이다. 경기도의 고산들이 가까이에 늘어서 있고 아래로는 귀목봉을 거쳐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동으로 뻗어 있어 사방으로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정상에 서면 국망봉, 명지산(明智山:1,267m), 청계산, 운악산이 보인다. 특히 겨울설경이 아름다워 주능선 아래에 위치한 한나무골의 맑고 깨끗한 계곡들과 마지막 능선의 억새밭과 싸리나무, 봄철에 어우러지는 진달래와 철쭉의 장관이 볼 만하다.

포천 일동에서 오뚜기령을 지나 가평 적목리까지 굽이굽이 산길이 15km 정도 이어진다.코스가 많이 변했다는 소문을 타동호회 오프로더들에게 익히 들은터라 놀랄 일은 아니였지만 포천에서 오르는 코스가 완만해지고 밋밋해져 다소 실망감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곳곳에 산재한 낭떠러지와 굽은 경사들이 자연이 주는 풍경들과 궁예의 전설이 어린 산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켠이 봄바람을 닮아가는 것이 아닌가..

일행은 이미 어둠이 깔린 아홉시가 훌쩍 넘어 오뚜기령 정산에 도착했다. 오토캠핑장비를 하나하나 설치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오토캠핑(auto camping)"이란 자동차를 뜻하는 ‘오토모빌(automobile)'과 야영을 뜻하는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자동차를 이용한 야영'을 말한다.

오뚜기령이라고 쓰인 표시석이 서있는 800m 고지의 사위가 고요하다. 오늘만은 달의 영토인듯... 꽉찬 만월 [滿月]의 풍성함이 오토캠핑을 즐기는 일행의 이야기 속으로, 오뚜기령 표시석의 그림자 아래로, 그 넉넉함을 한가득 풀어 놓는다.

정산에 오른 오프로더들이 다듬어놓은 바퀴자국들을 따라 가보면 여기저기 5m 높이의 작은 언덕들을 볼 수가 있다. 오뚜기령은 표지석을 중심으로 평지를 싸고 있는 작은 언덕에 자유자재로 테크닉을 구사하며 오르 내린다.오토캠핑을 즐기며 잠시 짬을 낸 오프로더들은 이곳 저곳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깜짝 이벤트를 즐긴다.

이른 아침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는 이, 새벽 미명을 타고내린 이슬를 밝고 그새 오프로드를 즐기고 온 이, 어느새 텐트를 접고 주변을 정리하는 이, 오뚜기령의 아침이 분주하다. 일찌감치 장비를 걷은 일행은 귀목봉 [鬼木峰] 코스로 발길을 옮긴다.

가평 적목리로 내려가는 귀목봉 코스는 오뚜기령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오프로드 코스이다. 북쪽으로 길이 나있는 탓에겨울철에는 이른 봄까지 눈을 품에 안아 여기저기 위험한 요소들이 가득하고 여름철이면 갑자기 불어난 물때문에 실제로 오프로드시 인명사고가 난 곳이기도 하다.


귀목봉 [鬼木峰]


계곡과 능선길이 모이는 곳을 '길목'이라 하는데 이 길목이 변해'귀목'이 되었다는 귀목고개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높이는 1,036m이다. 청계산과 명지산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두 산의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능선과 계곡은 이들 산 못지 않게 수려하다. 산의 높이에 비해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여 험준하지 않으며 장쾌한 능선과 더불어 10여 개의 폭포가 이어지는 장재울계곡이 유명하다.

귀목고개라는 지명은 물줄기가 모이는 곳을 ‘여울목’이라 하듯, 계곡길과 능선길이 모이는 곳을 길목이라 하였는데 이 길목이 변하여 “귀목”이 되었다는 말이 있고,현지 주민들에 의하면 한국전쟁(6.25전쟁)때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처형되어 그 영혼(귀신)이 목소리를 내는 곳이라고 하여“귀목”이라고 한다. 현지 주민들의 말로는 지금도 간혹 처녀 귀신이 하얀 소복을 입고 자주 출현하여 사람을 잡아먹었다고 하는 전설도 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13개의 여울울 지나고 , 20여 개의 크고 작은 바위를 넘고 개울을 건너 적목리로 직행하지 않고 오뚜기령으로 핸들을 다시 돌린다.자연이 깔아놓은 높고 낮은 바윗돌을 오르 내리며 내려간 적목리 코스는 31인치 튜닝 모빌들의 오프로드 탐험을 만족하기에 충분한 코스였다. 가평쪽으로 내려간 적목리 코스는 산불 예방으로 인해 해당 군청에서 막아놓은 탓에 일행은 다시 오뚜기령 정상을 밟고 포천쪽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어제 밤길을 더듬거리며 올라온 코스이기에, 다시 포천 코스를 내려가면서 웅장하게 이어지는 산자락과 철원 평야가 아스라이 펼쳐진다. 감탄사가 절로 터지는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이날 함께한 오프로더들은 메이크업카닷컴의 운영자분들이시다. 꼼꼼하게 준비한 오토캠핑장비들과 섬세한 오프로드 스킬들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이들의 삶의 방식을 느끼며 공통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들은 얘기한다. 젊음이 없다면 도전하지 못하고 열정이 없으면 바꿀 수 없다. 또한 노력하지 않으며결코 성공할 수 없다....

오뚜기령 - 강씨봉(姜氏峰/830.2m)은 궁예왕의 애잔한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궁예는 부인 강씨를 강씨봉으로 귀양보내고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이후 강씨를 찾았으나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회한에 싸인 채 이 산 정상에 올라 도읍 철원을 망연자실 내려다봤다고 해서 국망봉(國望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태봉 국왕 궁예와 부하 장수이던 왕건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을 당시 궁예의 부인 강씨가 현재의 강씨봉 아래 마을로 피난을 왔고, 봉우리 이름이 그와같이 불리게 되었다.

한편 피난 온 강씨는 내내 철원쪽을 바라보았는데 그 시선 방향에 있는 산은 국망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또 하나의 전설은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졌다. 그러자 강씨는 한사코 궁예에게 간언했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부인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귀양 보냈다. 그 후 왕건에 패한 궁예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지만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회한과 자책에 빠진 궁예는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란 산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도 있다.포천의 명성산, 국망봉, 강씨봉 따위는 궁예의 전설이 어린 산이다. 실패한 의적, 실패한 왕…, 서울 북부의 산을 오르는 것은 가슴시린 전설 기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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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bir (2012-07-21 10:08:48)     646   174  
That\'s a well-thought-out answer to a challegning question
 Honeysuckle (2011-12-31 13:09:26)     7691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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