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 치악산 금대리 오토캠핑장, 체로키와 캠핑투어
2018년07월18일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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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24일 04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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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금대리 오토캠핑장, 체로키와 캠핑투어
금항아리가 묻혀 있는, 금이 묻혀 있는 집의 터

금항아리가 묻혀 있는, 금이 묻혀 있는 집의 터라 하여 금시발복(金時發福) 전설에 의해 오늘날까지 금대리로 불려지고 있다. 금대리의 명소인 회전터널은 루프식 터널로서 또아리굴 또는 금대터널로 불리고 있다. 길이가 1970m로 또아리처럼 원형을 그려 한바퀴 돌아 치악산을 뚫고 신림 방면으로 나가다가 다시 치악터널을 맞게 된다.

원주에 업무를 보기 위해 가는 길이지만 일행은 얼마 전부터 하루 일정을 비워 치악산 국립공원내의 금대리 오토캠핑장에서 일박하기로 마음먹었다. 추위를 한꺼번에 몰고오는 듯한 초겨울의 밤은 빠르게 온다, 도착한 시간이 너무 늦은 시각이라 또아리터널로 유명한 열차길 옆 작은 팬션에 일박을 하고 다음날 일찍하니 치악산 오토캠핑장에 여정을 풀었다.

치악산의 이름은 원래 적악산이었다. 꿩이 은혜를 갚았다고 해서 적악산(赤岳山)의 적(赤) 대신 꿩 치(雉)를 넣어 치악산(雉岳山)이 되었다고 한다. 금대리 계곡입구에는 꿩 두마리가 일행을 반긴다. 상원사 "꿩"보은(報恩)의 전설을 간직한 치악산 자락은 뒤늦은 단풍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주말이 바로 끝난 평일이라서인지 인적없이 한적하기만 하다.

치악산 전설

강원도 치악산 상원사에 나오는 동물은 꿩과 구렁이다.과거를 보러 떠나던 선비가 치악산을 지나던 중 꿩을 잡아먹는 구렁이를 보고 이를 불쌍히 여겨 구렁이를 활로 쏘아 죽였다고 한다. 그날 밤중에 어떤 숲속의 집에서 자던 사냥꾼은 그 집 과부가 구렁이로 변해 죽은 구렁이 남편의 원한을 갚으려 하자 사냥꾼이 살려 달라고 애원하게 됬다.

구렁이 아내는 새벽이 오기 전 상원사 종소리가 울리면 자기 남편이 극락왕생할 수 있다고 하였다.그렇지 않으면 선비의 목숨도 부지할 수 없었다. 어찌하여 선비는 종을 향해 활시위를 날렸지만 모두 도달하지못하고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모든 것을 자포자기 하고 있을 새벽녘 그때 어디서 희미하게 상원사 종소리가 두번 들렸다 한다. 구렁이는 선비를 한입에 물려던 입을 닫고 어디로 사라졌지고..

날이 새어 그 사냥꾼이 상원사를 찾아가 보니 꿩 두마리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죽어 있었다. 꿩부부가 은혜를 갚기 위해 머리를 종에 부딪혀 은혜를 갚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악산을 꿩의 전설과 연결 꿩산 즉 치악산 (雉岳山 - 꿩 치, 큰산 악, 뫼 산) 이라 하였다.
 

주말 초겨울 비가 내린 탓에 치악산 오토캠핑장은 차가운 겨울 바람에게 터를 내어준듯 낙엽들만이 바람에 나뒹굴어 을씨년스런 분위기라지만 한편으로는 일행뿐인 캠핑장을 유유자적 즐기는 기분은 더 없이 풍요롭다.

오토캠핑장의 여유를 꼽으라면 수세식 화장실과 생할식수 그리고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바이포 회원들의 오토캠핑이란 피싱으로 부터 캠핑, 오프로드 캠핑, 오지캠핑에 익숙해져서인지 왠만하면 오토캠핑장을 일부러 찾지는 않지만 초보캠퍼 두분이 함께 하며 늦가을 전구역이 산불금지 구역임에도 캠핑장 안에는 공식적인 캠프 화이어의 장소이니만큼 오토캠핑장의 묘미도 살릴 겸, 금대리 자동차 전용 캠핑장을 찾은 것이다.

금대리 오토캠핑장은 1998년 8월에 개장하였다. 1만6천㎡ 규모의 금대리 오토캠핑장은 약 6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하여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화장실과 취사장을 갖추고 있다. 포장이 잘 된 캠핑 사이트마다 구획이 잘 나뉘어져 있어 오토캠핑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단체 혹은 동호회의 행사 진행을 할 수 있는 광장이 없는 것이 흠이지만 가족단위 캠퍼들과 치악산 등반이 목적인 캠퍼들에게는 아주 좋다.

경험해보자. 일반인들이 초겨울 캠핑으로 일박을 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는 환절기는낮과 밤의 변화가 가장 크기 때문에 초보캠퍼들이 밤날씨를 무시하고 엉성하게 준비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일쑤이다.이제 막 캠퍼로 입문을 하려는 일행은 초급장비를 가지고 캠핑의 밤을 맞이해 본다는 것이다.

싸구려 침낭으로 초겨울 새벽을 지내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는 경험해 본 캠퍼들은 알 것이다.키친시스템, 리빙시스템, 파이어시스템, 슬립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캠핑에서는 무엇하나 빠지거나 소홀하면 불편하기 쉽상이다. 일행 역시 본인이 준비한 장비외에 개개인이 준비한 장비를 경험해본다는 것..

준비해간 -10도의 침낭에서의 따뜻하고 개운한 잠자리와는 달리, 새벽을 떨며 아침을 맞이한 일행의 눈빛이 심상치가 않다. 식수 물이 꽁꽁 얼어 붙어버린 초겨울 아침, 장비를 철수 하면서 언 손을 비비며 하는 말" 겨울용 침낭을 당장 사야겠어!!!"

혹 당신이 캠핑을 단독으로 떠나든 그렇지 않고 전문 캠핑 그룹을 따라가든 반듯이 개인장비는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랜드로버 캠핑 가이드북인[Expedition]에서는 마이너스 10도정도의 두툼한 오리털 침낭, 고어텍스 기능성 의류와 신발,장갑 , 의자 , 랜턴 ,후뢰쉬, 필수용품등은 항상 개인이 지참하도록 권하고 있다.

숲의 전체적인 테두리 안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의 생활과 화전민의 생활, 숲이 주는 혜택 등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초점으로 조성되었다는 오토캠핑장 위쪽에 자리잡은 자연 관찰로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자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치악산 국립공원

차령산맥의 한 봉우리인 치악산은 최고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삼봉, 향로봉, 남 대봉, 천지봉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병풍처럼 남북으로 걸쳐 있다. 주봉인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으로 뻗은 치악 능선은 14km에 달하며, 총 면적 182.09 ㎢ 로 1984년에 국립공원이 되었다.

구룡계곡, 금대계곡, 부곡계곡 등 기이한 암석들이 이룬 아름다운 계곡과 태종대, 구룡소, 세렴폭포, 구룡사, 상원사 등의 수많은 관광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춘하추동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하고 봄의 진달래, 철쭉꽃과 여름철 구룡사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단풍과 특히 겨울 설경이 장관이어서 사시사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7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 금대리 야영장 시설개선 사업을 위해 야영장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 받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협소한 야영공간과 노후 시설물 등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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