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 북배산, 유명산 이박삼일 야간 오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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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03월27일 11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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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배산, 유명산 이박삼일 야간 오프로드

목요일 저녁 ..뜬끔없는 야간오프 제안에 조금 망설였다. 클럽 F.O.C - (프라이데이 야간오프클럽)의 조로국장 역시 야간오프 출정을 망설인 끝에 동행을 요구한 것이다. 이틀동안 쏟아부은 빗줄기를 잠시 뒤로한 야밤에 그 험하기로 유명한 어비계곡을 오른다니.... 금요 야간 오프모임이라...참가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임도 잠깐..

그간 근질거린 모빌의 야성의 본능을 일깨워 줘야하지 않은가?!좋다...깨지고 박살나는 한이 있어도 한번 참가에 의미를 두고 발목이라도 담가보자...아오지팀과 크레쉬 그리고 팀레토나가 참가하는 오프인만큼 경험도 풍부하고 , 인폼도 확실한 든든한 백그라운드을 믿고 양재동에서 간단한 미팅을 나눈 일행은 모두 헤드라이트의 번뜩이는 눈알을 휘감으며 총 아홉대의 모빌이 유명산으로 출발하기 이르렇다. 야밤의 때드라이빙....은 재밌다. 참으로 재밌다.

걸리적거리며 테클거는 , 표현하기 애매모호한 것(?)들이 없어서 좋고 밀리고 막히고 지치고... 입에서 욕 나오는 것들 없어서 좋았고...여유로운 나머지 [끝말 이어가기] 게임까지 즐긴 것이 좋았고 ["""깨골""""""깨골"]개구리의 합창과 손 바닥만한 불나방의 무모한 헤드라이트에로의 데쉬들이 참으로 재밌었다...유명산 초입을 오르면서 까지 참으로 재밌었다.

하지만...유명산자락을 접하면서 재미의 감정은 다소 오싹한 분위기로 접어들기 충분했다. 유명산의 밤안개는 머리를 풀어헤쳐 모빌들의 허리를 감싸안고 무언가를 말하려하는 듯하다.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 산기슭의 어둔 소나무 사이로 불쑥 하얀 무언가가 눈앞을 가로 막아서려는 것같다.......

듬성듬성 도로를 가로막은 여자 얼굴 만한 낙석들과 길가에 길 게 늘어진 알 수 없는 케이블들........안개 자욱한 유명산 정상에서 모빌 체킹과 간단한 정비들을 완료하고 [아오지]팀의 헤커님을 선두로마을을 지나 어비계곡 초입에 다다랐을 때 일행은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어비계곡 입구를 막아놓은건 그렇다치치만 포크레인을 이용하여약 2M가 넘는 깊이로 웅덩이를파놓은 건어찌 설명하겠는가?부비트랩인가? 함정인가? 누군가가 이 웅뎅이에 빠져 사고라도 나란 얘긴가?

갑자기....어디선가 겔롭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오더니만 우리가 지나쳐온 길을 가르키며 망가뜨린 호박밭을 변상하란다....분명 내가 건너온 다리는 길위에 놓인 다리임에 틀림없고 도로는 온데간데 없이 진흙뻘이 바로 호박밭이란건가? 그럼 도로는 어디로 간걸까? 분명히 대한민국 지도에 나온 그 어비계곡의 도로는 어디로 가 버렸는가? 퇴장 명령에 굴복하고 돌아나오는 모빌들에서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간 어비계곡을 방문한 오프로더들의 더 깊은 주의와 마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서 였으리라....야간이고 주간이고 마을을 질주하며 일으킨 소음과 먼지자락들...오프시 나만 깨끗하면 된다고 마구 버리고 오는 일부 몰지각한 오프인들의 쓰레기들...팀과 개인의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산행이 이같이 자기 얼굴에 침뱉는 결과를 만들 것이 아니겠는가?자연이 주는 무한한 모험과 탐험의 의미만을 무조건적으로 받기만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주고 받는 것.....곱씹고 또 곱십어본다...자연과 내가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나면 대장부가 아니지" 윤도현의 [담배가게 아가씨] 가사처럼 쥐어터져도 우리는 포기할수없었다...밤새 달리고 또 달려간 곳은 명성자자한 [북배산]이 아니던가? 이젠 새벽이라 표현해야할 것 같다. 북배산은 이틀동안 내린비를 머금고 또 머금어 이젠 계곡도 아닌곳에 빗물들을 토해놓고 있었다. 울창한 원시림속을 뚫고 진행하는 모빌들이 마치 영화에 한 장면이나 진배없다.

그리고 우리모빌들도 하나둘씩 돌들을 움켜지고 하나둘씩 북배산을 밟아오른다...하지만 아직 절반은 커녕 이제 비로써 시작이 아니던가? 모빌의 주인장들은 지친 기색 하나없이 북배산이 내품는 새벽 기운에 한컷 충전되어있는 듯하다. 계곡의 미끄러운 돌덩이들이 가로막고 산 전체에 넘쳐나는 물길을 뚫고 흠씬 젖어있는 흙길에 안부를 물으며 " 나는 살아있는 것이로구나" 라는 의미를 확인하기라도 하 듯 이미 북배산과 우리는 하나가 된 것이 틀림없다.

초여름의 풍성한 너그러움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풀섬들과 아무렇게나 자란 나무들...그리고 넘쳐흐르는 계곡물을 헤쳐가며 오르는 기분을 상상해보시라.... 이젠 여명이 밝아오른다......

얼마나 올랐을까? 북배산과 동화되었음이 기우였던가? 아직 북배산은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모양이 틀림없다. 무슨 부정이라도 탄걸까? 북배산 모퉁이 위에서 우리팀보다 부지런을 떨었던 뉴코팀이 하산 중 이시란다. 그들의 미간에 짜증섞인 인상이 가득하다. 하나 뿐인 길을 우리 팀이 점령하고 있으니...그리고 출근시간이 임박했으니...빨리 길을 내놓으란다.....

허허 이런...이젠 산에서 만난 오프팀들끼리 눈치를 보는 세상이 되 버린건가? 씨멕스 33인지 하얀색뉴코 3대가 어찌하여 비켜 드린 길을 살포시 즈려밟고 지나치며 내려가신다. 꾸빠닥 거리며 인사하는 내 고개가 어색하다. 반가워서 건넌 인사에 인상이라도 푸셨으면 덜 서운했을텐데.. 몹시 바빴던 모양들이시다. 산에 올라와 배운 것이 속세에 대한 미련이셨던 모양이시다...얼마를 올랐을까?


북배산자락에 완연하게 밝아오른 이른 아침 7시쯤.....[북배산]정상을 앞둔 바로 그 지점에서 북배산은 내 모빌의 조인트를 후려갈긴다. 아마도 부정적인 마음을 품었던 그 댓가를 깨닫게 하시려는 모양이시다. 난감함이 등줄기를 다시 한번 후린다.

모두에게 미안스런 마음뿐이다. 땀이 송글송글 흐르는 얼굴에 지친 기운이 역력하다. 하지만 한번 뜯어낸 바퀴를 다시 조립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님이 틀림없었다. 부러진 조인트를 물고있는 4륜 역시 빼낼 제간이 없다. 어찌하여 얼굴에 기름과 땀범벅의 조립이 끝난 후......마지막 한마디가 날 울려 버리기 충분했다....

"브레이크 부품을 잊어먹었는댕 어쩌죵? 오 마 이 갓 !!!!!!! ㅠ.ㅠ

 

그리하여 하산하는 북배산길에서의 나의 모빌은 조인트도 없는 브레이크도 없는 처량함을 넘어서 인간 한계를 테스트하는 시험장으로 순식간에 바뀌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하지만 사람의 능력으로 않될 것이 없지 않은가? 중간쯤 버벅대며 내려오면서 "어 이것도 흥미로운데" 라며 즐기고 있는 내 자신이 대견(?)스럽기 그지 없었다..ㅜ.ㅜ;; 불쌍한 내 모빌이여~

무박이일의 북배산 오프에 모두들 지칠대로 지쳤다. 마을에 당도하여 식당에 또아리를 튼 우리 야간오프팀의 몰골이 볼 만하다...기름기 잔뜩묻은 옷가지들하며 피곤과 잠에 쩔은 얼굴들....하지만 밥을 두공기씩 이나 비워 버린 일행을 향해 이미 오프인을 넘어서 전문 탐험가나 모험가 빰치는 [바겟드]님의 발언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수 없었다...." 지금부터 [오뚜기령]을 넘어[동막골]지나 서울로 갑시다...." ㅜ.ㅜ;;;

배를 두드리며 식당문을 나온 일행의 머리에는 정오를 알리는 태양이 이글거린다. 하지만 지금 내리쬐는 태양은 아마도 알고있으리라.우리가 자연속에서 느낀 그 감흥과 굳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하나되었음을.....그리고 우리마음 속에 녹아들었던 오프의 무한하고 향기로우기까지한 극단적인 카타르시스를....

아오지팀의 헤커님 , 팀레토나의 드라곤님 , 싸싸이님 , 우가님 , 시우님, 크레쉬의 바게뜨님 , 스사모의 영산강님, 조로님, 본인 스파이더 ... 당신들을 모두 진정한 어드벤쳐 오프로더 로 임명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 가평 북면, 강원 춘성 서면  -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성군의 경계를 이루면서 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가덕산(858m)과 몽덕산(632m)을 지나 서쪽으로 화악산과 맥을 잇는다. 화악산 촉대봉에서 내려간 능선위에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등이 있다. 산세가 결코 만만치 않다. 

korea offroad Course - Buckbe(north hill mountain)

Gangwon-do Gapyeong-si chunseong group together in the boundaries of Juneung lines leading north gadeok, MT (858m) and mongdeok.MT (632m) through Line with the west, Jung continues. On top of the ridge, Jung went down in chokdaebong gadeok.MT bukba.MT, gyegwan.MT include. Never sans is not in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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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ette (2012-07-21 09:44:23)     520   112  
Very true! Makes a cahgne to see someone spell it out like t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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