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짝퉁 캠핑 의류, 국산으로 둔갑

의류 라벨갈이 업자 6명 서울 민생사법경찰단에 적발
뉴스일자: 2018년04월06일 09시42분

중국산 의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의류 라벨갈이’ 업자 6명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적발돼 형사 입건됐다. 이 중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브랜드도 포함됐다. 이들은 한 벌당 300~500원의 중국산 의류를 들여와 라벨만 국산으로 바꾸고 판매가격을 높여 시중에 판매했다.

이번에 적발된 대기업 A물산은 ODM(디자인·제조·개발을 하는 업체가 유통망을 확보한 판매업체에 상품을 공급)으로 B협력업체로부터 의류를 납품받고 있었다.


이 B협력업체는 중국 광저우시장에서 샘플 의류를 구매해 제시하면 A물산이 컨펌 후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B협력업체는 수주 후 광저우에서 의류를 대량으로 구매해 들여와 기존 ‘Made in china’를 라벨을 떼어내고 납품했다.

이와 관련해 A물산은 “협력업체가 자체 제작하거나 수입해온 의류를 공급받는 ODM 구조 상 의도적으로 라벨갈이 해 납품해도 알 방법이 없다는 진술을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저희 가게는 원산지 라벨갈이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출입구에 버젓이 붙여 놓은 곳도 있었다.

서울시는 “최근 원산지 변경 라벨갈이가 소규모로 이뤄지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다”며 “라벨갈이 근절을 위해선 시민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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